박위 SNS 캡처
방송인 박위가 감동적인 회복의 순간을 공개했다.
박위는 5일 자신의 SNS에 “두발로 일어선 위의 간절한 고백”이라는 멘트와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박위가 보조 도구의 도움을 받아 두 발로 일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아내 송지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선 박위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송지은은 “서 있는 게 어색하지가 않아. 우와아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박위는 “진짜 우리 곧 일어나자. 진짜 약간 감정이 살짝 올라온다”고 말하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송지은은 “왜? 울어?”라고 물었고, 박위는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어. 사소한 거. 같이 일어서서 그냥 손잡고 걷는 거랑...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진짜 일어날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송지은은 그런 박위의 눈물을 닦아주며 조용히 그 순간을 함께했다.
이어진 내레이션에서 박위는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다”라며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의 콘월에 가보고 싶다. 밤하늘을 가득히 수놓았던 별빛들을 같이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꾸준한 재활 치료 끝에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