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수요가 늘고 있다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준중형 세단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현대차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는 올 상반기 국내 최다 판매 차종으로 집계돼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준중형 대표 모델 ‘아반떼’
6일 동종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만9610대가 시장에 공급됐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그랜저(3만3659대), 쏘나타(2만5845대), 싼타페(3만2252대), 팰리세이드(3만798대)보다 높은 수치로 현대차 전체 모델 중 아반떼가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처럼 아반떼 수요가 몰린 것은 우리나라 경기흐름이 하향세 박스권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또 ‘2026 아반떼’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상품성 상승 효과도 크다.
예컨대 2026 아반떼에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새로운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까지 기본화해 ‘2천만원대 실속형 애마’로 낙점받고 있다.
실제 트림별로 비교해보면 비교우위 차량들 대비 ‘착한 가격대’가 더 돋보인다.
가솔린 1.6 스마트 트림은 2034만원부터 시작이고,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도 2717만원대로 ‘투싼’(2729만원)과 비교해도 낮은 ‘프라이스 포지션’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실내
하이브리드 모델도 스마트 트림 기준 2523만원부터. 이 같은 하이브리드는 장거리 주행 연비 효율 강점까지 갖춰 올 상반기 8630대가 팔려 나가며 기세등등 인기몰이를 잇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세단들의 신차 등록된 대수는 21만9177대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물론 SUV 중심 시장이지만 가성비를 앞세운 아반떼 등이 ‘세단’ 수요를 견인해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준중형 세단은 가성비 수요에 부합하는 차종이며 동시에 중형에서 준중형으로 눈높이를 낮추는 실속형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다”며 “아반떼가 이런 부분에서 경쟁력이 크다”고 말했다.
내년 선보일 예정인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 사진 |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내년 선보일 예정인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 사진 |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아반떼는 내년 상반기 ‘쏘나타’에 버금가는 모양새로 풀체인지된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 같은 ‘아반떼 풀체인지(CN8)’는 최근 위장막을 입고 지방 국도에서 주행하는 모습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실내외 디자인을 180도 바꾸는 형태이나 ‘구동계 엔진’은 현재 모델 대비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1.6 가솔린, 2.0 LPI,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심장을 재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주행 감성을 지닌 ‘N’ 모델도 내년 초 동반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