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레알 마드리드 예상 베스트 11. 스코어90
레알 마드리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이후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보다 조용한 행보를 보내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스코어90(SCORE90)’ 4일(한국시간) 이적설 포함 유럽 주요 구단의 다음 시즌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리버풀을 포함해,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SSC 나폴리, 아스널 등 유럽 명문 구단 예상 라인업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일부 포지션에 영입을 마친 선수가 아닌 이적설에 휘말린 선수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달랐다. 11명 모두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포메이션은 3-4-3으로 구성됐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딘 하위선, 오렐리앵 추아메니, 안토니 뤼디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알바로 카레라스, 아르다 귈러, 페데리코 발베르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중원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환상적인 라인업이다. 유럽 축구를 챙겨본 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탑클래스 수준의 선수들로 가득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에 하위선, 아놀드, 카레라스를 영입했다. 이후 모두가 주목할 만한 영입은 없이 조용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나름 만족스러운 이적시장이다. 지난 시즌 유독 수비진에 부상이 많아 고전했다. 그래서 시즌이 끝나면 수비 보강은 필수라고 입을 모아 외쳤다. 새로 영입한 선수 모두 중앙, 측면 수비 출신이라 단단하고 공격에 힘을 실어주는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누구보다 진지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SNS캡처
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시즌 우승컵을 하나도 들지 못했다. 라리가는 38경기 승점 84점(16승 6무 6패)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하필 우승팀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88점)가 차지했다.
컵대회도 마찬가지다.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바르셀로나를 만나 2-3으로 패배 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또한 결승에서 또 바르셀로나에 합계 2-5로 무너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도메스틱 트레블(국내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고 들어올린 우승컵이라 더욱 가치가 있다. 두 팀은 축구를 넘어 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시즌 바르셀로나에 4연패를 기록했다. 1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패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그 명성에 절대 맞지 않는 성적을 받은 만큼, 아쉬움만 남은 시즌이 됐다.
킬리안 음바페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발렌시아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아쉬운 표정으로 킥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심지어 압도적인 점수 차 패배가 너무 많았다. 바르셀로나와 4번의 맞대결은 모두 3골 이상 실점 후 패배했다. 스페인 슈퍼컵에선 무려 2-5로 패배했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준결승에선 아스널을 만나 1, 2차전 합산 1-5로 무너졌다. 그리고 이번 클럽 월드컵에선 PSG에 0-4로 패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시즌 리그에서 38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점을 허용했다. 지난 2023-2024시즌(평균 실점 0.91)보다 높았다. 또 최근 6시즌 중 가장 높은 실점률이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2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문제는 어디서든 드어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헤타페와의 라리가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 둘러싸여 축하받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연합뉴스
억울한 점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 카르바할,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등 핵심 수비진이 계속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래서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계속 중앙 수비진 조합을 바꿔 안정적인 백라인 구축에 실패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시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먼저 사비 알론소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앉혔다. 그리고 선수 영입을 통해 수비진을 강화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우승컵을 들어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지 많은 팬이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