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맨유!’ EPL 최고 명문 간판 통했다, 英 BBC 이상 공신력 “뉴캐슬이 압도적 조건 제안했지만, 선수는 일편단심 MU”

입력 : 2025.08.06 18:05 수정 : 2025.08.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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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니폼을 입은 세스코(합성). SNS 캡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세스코(합성). SNS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벤자민 세스코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6일(한국시간)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맨유는 세스코 영입을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양 팀 모두 공식 제안을 제출한 상태다”라며 “뉴캐슬은 최초로 7,500만 유로(약 1207억원)에 500만 유로(약 80억원)를 추가 조건을 얹은 제안을 보냈고, 이후 월요일에는 이를 8,000만 유로(약 1288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24시간 안에 7500만 유로(약 1207억원)에 1000만 유로(약 161억원)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을 따로 제출했다”며 “세스코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직 구단 간 최종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세스코는 뉴캐슬이 더 높은 이적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영입을 시도했지만, 결국 맨유 이적이 유력하다. 이 모든 건 선수의 결정으로 상황이 뒤집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세스코(합성). SNS 캡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세스코(합성). SNS 캡처

세스코는 일편단심 맨유만 바라봤다. 맨유는 리버풀과 함께 잉글랜드 1부 리그 최다 우승(20회), 맨체스터 시티와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중 ‘유럽 트레블’ 경력이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세스코는 어떤 조건이 와도 오직 맨유 유니폼을 입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같은 날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뉴캐슬은 세스코를 영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들이 제안한 금액은 맨유보다 높았다. 하지만, 세스코는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세스코는 2003년생 슬로베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데뷔 후 2023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슬로베니아 국가대표로 선발돼 41경기 16득점이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스코는 195cm의 압도적 장신이다. 2m에 가까운 커다란 체격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36.11km/h에 달하는 준족의 속도를 보여주는 선수로 유명하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침투해 득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라이프치히 벤야민 세스코의 돌파를 막고 있는 이재성(오른쪽)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라이프치히 벤야민 세스코의 돌파를 막고 있는 이재성(오른쪽)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또 세스코는 20대 초반인 유망주임에도 공간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선수다. 박스 안에서 단순히 득점을 넣기 위한 움직임은 물론, 주위 동료 선수들의 동선을 인지한 뒤에 이를 고려하는 효율적인 움직임도 좋다. 역습 시에는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이 아닌 윙으로 공간을 벌려 ‘와이드 타겟멘’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단점은 몸싸움 경합에서 생각보다 약하다.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무게 중심이 하체보다 상체 쪽에 잡혀있다. 경합을 회피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공중볼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밀집 수비를 비집고 들어가서 이를 돌파해 내고 버티는 힘은 아쉬운 편이다.

라이프치히에서 핵심 주포지만, 원톱으로 출전하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대로 투톱으로 나섰을 때 다재다능함이 돋보였다. 만약 맨유로 이적하면 원톱보다는 투톱처럼 지공 상황에서 혼자 버티는 역할이 최소화된 전술에서 더 빛이 날 것이다.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맨유 공식 SNS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맨유 공식 SNS

한편, 맨유는 다음 시즌을 위해 공격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유독 아쉬웠던 부분이 화력이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직전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44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경기당 평균 1.16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화력이다.

맨유는 새로운 대포를 장착했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둘 다 직전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거로 검증된 선수다. 여기에 세스코까지 영입하면 구단 명성에 걸맞은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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