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테 너무 밀리면 안 되잖아”…달감독, 주말 3연전부터 손아섭 리드오프 기용

입력 : 2025.08.0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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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테 너무 밀리면 안 되잖아”…달감독, 주말 3연전부터 손아섭 리드오프 기용

한화로 이적한 손아섭(사진)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7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실시한 손아섭의 라이브배팅을 지켜보고는 1군에 등록했다. 손아섭은 “대전 신구장에서 실전 배팅 훈련을 몇 차례 진행했는데 집중도있게 했다. 다행히 공은 잘 보였고, 이것저것 실전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NC에서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그러나 큰 부상이 아니라 NC에서도 정상적인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었다. 지난 3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한 상태지만, 김 감독은 신중하다. 손아섭은 지난 1일 한화에 합류한 다음날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 중이다.

손아섭은 전날에는 윤규진 불펜코치의 공을 때리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손아섭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김 감독은 “내일 쯤에는 진짜 투수가 던지는 공을 한 번 쳐보고 그래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주말 LG전부터 기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손아섭은 이날은 타석에서 전역을 앞둔 투수 강재민의 공을 봤다.

김 감독은 예상보다 하루 빠른 1군 등록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손아섭은 커리어 있는 선수”라며 “오늘은 대타로 홈 팬들에게 한 번 인사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손아섭의 기용 타이밍을 신중하게 고민해온 김 감독은 전날 “LG한테 너무 밀리면 안 되잖아”라고 웃으며 주말 LG와의 잠실 1·2위 맞대결에서 손아섭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사실 다른 팀하고도 마찬가지다.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손아섭의 활약을 기대했다.

팀 출루율이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되는 한화는 손아섭을 리드오프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도 “손아섭은 볼을 맞히는 감각이 좋다”면서 LG전부터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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