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입단 사흘 만에 MLS 데뷔 준비…시카고전 교체 명단 포함

입력 : 2025.08.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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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에 유니폼을 입고 손으로 LA를 표현한 손흥민. 손흥민 SNS

LAFC에 유니폼을 입고 손으로 LA를 표현한 손흥민. 손흥민 SNS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하고 로스앤젤레스(LA) FC에 입단한 손흥민(33)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의 첫 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2025 MLS 정규시즌 경기에서 LAFC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입단 발표 후 불과 사흘 만에 실전 무대를 밟을 기회를 얻게 됐다.

LAFC는 손흥민의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 발급이 완료됐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선수단과 함께 시카고 원정을 떠났으며 경기 출전 자격을 갖췄다”고 확인했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 달러(약 369억원)에 LAFC와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까지 지정 선수(샐러리캡 적용 제외) 조건으로 계약했으며,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두 차례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이날 경기에 3-5-2 전형을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19)와 나단 오르다스(21) 등 젊은 공격수들이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이 교체 투입될 경우 이들과 함께 투톱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LAFC는 현재 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10승 6무 6패(승점 36)로 6위에 올라 있다. 상대인 시카고 파이어는 동부 콘퍼런스 9위(10승 5무 9패, 승점 35)이지만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손흥민은 교체 출전을 통해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MLS 적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서 통산 415경기에 출전해 164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어떤 모습으로 MLS 무대에 데뷔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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