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KBO 데뷔전 ‘호투’…설종진 대행 “나이스 피칭”

입력 : 2025.08.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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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가 9일 고척 두산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제공

키움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가 9일 고척 두산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제공

키움의 새 외인 투수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31)가 성공적인 KBO 데뷔전을 치렀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9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2실점 5탈삼진, 볼넷 2개로 호투했다. 평균자책 3.38이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경기 후반부 역전패를 당하면서 첫 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은 10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메르세데스는 어제 나이스 피칭을 했다. 볼넷이 적었고 기대만큼 해줬다”며 “마운드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공격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공을 맞더라도 몸쪽으로 던지는 스타일이다. 젊은 선수들이 그것을 보고도 느끼는 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KBO의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에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설 대행은 “메르세데스가 ABS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자신의 공을 던지면 되지 않겠냐고 긍정적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설 대행은 “다만 메르세데스의 투구 템포가 빠르니까 타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지 않아 계속 타임을 요청하더라. 메르세데스는 본인의 타이밍대로 가지 못해 약간 위축되는 부분도 있지 않았나 싶은데 그런 것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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