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선두 탈환 시동 다시 시작…김경문 한화 감독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 손아섭, 칭찬해”

입력 : 2025.08.10 21:42
  • 글자크기 설정
10일 잠실 LG전을 마치고 하이파이브하는 한화 손아섭과 김경문 한화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10일 잠실 LG전을 마치고 하이파이브하는 한화 손아섭과 김경문 한화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연패 탈출에 성공한 김경문 한화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7일 대전 KT부터 이어진 3연패의 사슬을 끊은 한화는 잠실 3연패, 원정 경기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LG와의 격차를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이는데에도 성공했다.

연패를 끊고자하는 한화의 의지가 강했다. 3회 선두타자 안치홍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최재훈이 1루 땅볼로 출루했다. 상대 1루수 천성호의 실책으로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하주석의 포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손아섭이 2루 땅볼을 치고 출루하며 아웃카운트와 득점을 맞바꿨다.

5회에는 최재훈이 볼넷으로 나가자 하주석이 또 번트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그리고 손아섭이 2루타로 최재훈을 불러들였다.

선두 LG는 마냥 끌려가지 않았다. 6회 문성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오스틴 딘이 좌중간 2루타루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문보경의 2루수 땅볼때 3루에 있던 문성주가 홈인했고 김현수도 2루수 땅볼로 3루에 있던 오스틴을 불러들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는 7회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주석이 두번째 타자 장현식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고 손아섭이 10구째 씨름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LG 투수는 김진성으로 바뀌었지만 불을 끄지 못했다. 김진성은 루이스 리베라토를 상대하다 폭투를 저질러 주자를 2·3루에 쌓았고 리베라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문현빈 타석 때 1루수 천성호가 포수에게 송구하며 3루로 달려가던 손아섭을 잡으려했으나 손아섭의 손이 먼저 홈에 닿으며 4-2로 앞섰다.

한화는 8회 김범수를 투입한 뒤 9회에는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김서현이 2점이나 내주며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다행히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김서현은 2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5안타 3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158㎞였다. 문동주는 시즌 9승째(3패)를 올렸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승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 문동주가 6이닝 동안 자기역할을 잘 소화해주었고, 중요한 순간 좋은 수비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날 7회 홈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한 손아섭에 대해서는 “찬스에서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 손아섭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화 선수단.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선수단. 한화 이글스 제공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