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손흥민 이적 공백 메울 유일한 희망…에디 하우 극찬 받으며 EPL 데뷔 향해 성큼

입력 : 2025.08.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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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교체로 투입된 뉴캐슬 박승수가 볼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교체로 투입된 뉴캐슬 박승수가 볼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박승수(18)가 프리시즌 연속 출전으로 에디 하우 감독의 호평을 끌어내며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손흥민(33·LA FC)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과 다른 한국 선수들의 EPL 이탈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박승수만이 한국 축구의 프리미어리그 자존심을 지킬 마지막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박승수는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활약했다. 9일 에스파뇰전 선발 출전에 이어 연속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것이다.

박승수는 빠른 발과 드리블로 아틀레티코 수비를 흔들었으며, 우측에서의 크로스와 연계 플레이로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과감한 돌파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뉴캐슬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에디 하우 감독의 신뢰가 확고해지고 있다. 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 후 “오늘 우리 팀에서 잘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탁월하고 자신감이 있다”고 칭찬했다. 아틀레티코전 후에도 “박승수는 또 한 번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마지막까지 1군 엔트리 경쟁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박승수의 활약은 최근 EPL에서 한국 선수들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어 더 눈에 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보낸 뒤 지난 7일 LA FC로 공식 이적했다. 브렌트퍼드의 김지수(21)는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2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29)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박승수만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EPL 무대에서 자리잡을 수도 있다. 당초 U-21팀 합류 예정이었던 박승수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선보이며 EPL 데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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