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0년 전 이미 밝혔다…“유승준, 대한민국 잊어라”

입력 : 2025.08.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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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유승준.

이재명 대통령, 유승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유승준의 특별 사면을 재검토해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유승준 비판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15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 페이스북에 유승준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남겼다. 그는 “유승준 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 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하냐,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냐.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 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 회피하고도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다.

팬들의 사면 요청과 맞물려, 당시 발언은 병역 회피 논란의 상징으로 남은 유승준 문제를 둘러싼 여론의 온도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성남시장 시절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성남시장 시절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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