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

주니지니 “차은우에게 받기만… 군백기 동안 힘 기를 것”

입력 : 2025.08.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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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의 MJ(왼쪽)와 진진. 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의 MJ(왼쪽)와 진진. 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가 팀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남다른 활동 각오를 전했다.

주니지니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사옥에서 진행된 데뷔 앨범 ‘다이스(DICE)’ 발매 기념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이 항상 서로 응원한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늘 서로를 사랑한다는 걸 느낀다”고 지난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 후 달려온 9년을 돌아봤다.

아스트로는 지난 6월 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하며 여전히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난 2023년 멤버 라키가 팀을 떠났고, 멤버 문빈이 같은 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팀 활동이 멈췄던 데다, 멤버들의 입대와 개별 활동이 있었던 만큼 완전체 무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차은우의 제안으로 마음을 다시 모으게 됐다.

진진은 “은우가 먼저 콘서트 제안을 했고, 어떤 방향성이 옳을까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6명에서 4명이 됐고, 팬들에게도 우리에게도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다”고 솔직히 말문을 열었다.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의 MJ(주니). 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의 MJ(주니). 판타지오 제공

이어 “멤버들과 회의를 하는데, 빈이가 있던 아스트로를 추억하는 콘서트에서 라키가 빠지면 6명이었던 시절을 정확히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렇게 라키에게 합류를 제안했고, 라키도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며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탈퇴한 멤버가 다시 무대에 서면서,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인천과 일본 후쿠오카에서 총 4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팬들과 감동적인 추억을 남겼다.

진진은 “우리는 6명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콘서트를 진행하면서도 많은 얘기가 있던 거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고 소신을 밝히며, “가장 큰 목적을 빈이를 추억하는 것이었고, 빈이를 생각하는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남달랐던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이 큰 공연장을 우리가 채울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정말 후회 없이 뛰어놀았다”라며 “다들 바쁜 와중에도 신인 때 마음으로 돌아가 밤새워 연습하고 고생했다. 끝나고 나니 ‘이걸 해내네’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의 진진(지니). 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의 진진(지니). 판타지오 제공

엠제이는 “군대를 다녀오면서 무대 공백이 컸다. 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거라,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면서 두려움의 벽이 깨졌다”며 “무대에 오르니 너무 행복했고, 내가 기다렸던 게 이 순간이구나 느꼈다. 우리가 꿈꿨던 돔에서 공연하면서, 앞으로의 꿈도 꿀 수 있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시금 끈끈한 우정을 확인한 이들은 이후로도 똘똘 뭉쳐 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은우가 지난달 입대하면서 완전체는 잠시 공백기가 됐지만, 주니지니는 그 시간을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진진은 “은우의 민머리 모습은 저희도 라이브 방송으로 봤다. 머리를 밀어도 (비주얼이) 살아남는 사람이 있구나 했다”고 웃으며, “아스트로는 은우로 인해 받은 게 너무 많은 그룹이다. 은우한테 받기만 하지는 말자는 마음이 있다. 이제는 우리가 줄 수 있는 힘을 기르자는 것이 1년 반 동안의 목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군 입대 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삭발 머리를 공개했다. 차은우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군 입대 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삭발 머리를 공개했다. 차은우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엠제이는 군 복무 선배답게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고, 동기들과 잘 지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갈 거라고 말해줬다. 의지할 수 있는 게 동료들뿐이니까, 최대한 맛있는 것 많이 잘 사주라고 했다”며 “은우는 원래도 동생들을 잘 챙기니까 동기들에게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우가 돌아오기 전에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 이름을 알리고 더 많은 활동으로 어디 가서 자랑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니지니는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이 꾸린 유닛 그룹이다. 이들은 13일 오후 6시 첫 앨범 ‘다이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어디서든 자기만의 색으로 순간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여행을 테마로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낯선 공간에서의 여정을 6개의 트랙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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