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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다정했다”…손예진, 때 아닌 인성논란에 아역 母 등판

입력 : 2025.08.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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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우 손예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우 손예진이 때 아닌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에서 상대역인 이병헌의 농담 한마디로 ‘아역의 질문을 외면한 여배우’가 되어버린 것. 논란이 뜨거워지자 해당 아역의 엄마가 직접 논란 진화에 나섰다.

손예진의 논란은 지난 19일 진행된 ‘어쩔 수가 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촉발됐다.

배우 이병헌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우 이병헌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이날 출산 후 첫 영화 출연에 대해 “아이를 낳고 첫 작품이라 도움이 된 거 같다. 그간 아이 낳기 전에도 수많은 아이들의 엄마 역을 해왔는데, 실제로 경험하니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랐다. 아이와 있는 내 모습이 되게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엔 모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족을 책임지고 싶어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 긍정적인 엄마 배역이라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몰입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순간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 사이 가벼운 농담이 오갔다. 그러자 손예진은 “제가 말하고 있는데 무슨 얘기하고 있는 거죠?”라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이병헌이 난처한 웃음을 터뜨리며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른데”라고 운을 뗐다. 그는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질문을 정말 많이 했다. 현장에서 내가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가곤 했다”며 “그런데 손예진은 한 번도 대답을 안 했다. 그래서 내가 ‘대답 좀 해줘’라고 했더니 ‘그건 선배가 맡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깐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아꼈구나’ 싶다”고 답했다.

이병헌 입담에 웃음 터뜨린 손예진,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병헌 입담에 웃음 터뜨린 손예진, 사진제공|연합뉴스

엄청 크게 웃음을 터뜨린 손예진은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많았는데, 감정적인 대사가 많았고, 박찬욱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해내야 해서 내 감정에 집중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나도 감정적인 대사가 많았다”고 맞받아쳐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이 장면만 편집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손예진을 향한 비난 여론이 시작됐다. ‘손예진의 인성 논란’이라는 제목까지 달린 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영상과 비난 여론에 결국 해당 아역인 최소율의 어머니가 직접 글을 남겨야만 했다.

그는 지난 24일 SNS에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밌는 에피소드였다”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 나중에 스토리를 풀 기회가 있겠지요”라고 했다. 이어 “팩트는 다정하셨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최소율 어머니는 앞서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 손예진 배우님이 선물로 구해주심. 감사해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구나”라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손배우(손예진)님께 번호 따인 설 푼다”라고 전하거나, 손예진의 인스타그램에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 등 응원의 글을 남기며 응원해왔다.

한편, ‘어쩔 수가 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된 후 아내(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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