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Imagn Images연합뉴스
깜짝 이적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에서 뛰던 내야수 김하성(29)이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다.
MLB닷컴은 2일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에서 한 시즌도 뛰지 않고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된 것이다.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를 떠나 올해 초 자유계약선수(FA)로 탬파베이와 2년 2900만(약 404억원)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
탬파베이 데뷔전은 예상보다 늦었다. 어깨 부상 재활이 시간이 걸려 7월 초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탬파베이에 데뷔하고 나서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종아리, 허리 등을 다치며 경기에 꾸준히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허리 염증으로 다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상태였다.
탬파베이 김하성. AFP연합뉴스
올해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거둔 성적은 24경기에서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이다. 시즌 전 김하성을 예상보다 비싼 몸값으로 깜짝 계약한 탬파베이는 기대했던 김하성 효과를 보지 못하자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1년 만에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오가며 3개 팀에서 뛰게 됐다.
김하성을 영입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고 있어 ‘가을 야구’ 가능성은 크지 않은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