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의 시대, 감옥의 화두를 던지다…연극 ‘공공공공’ 개막

입력 : 2025.09.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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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감독의 시대에 감옥의 화두를 던지는 연극 ‘공공공공’이 3일 개막했다.

극단 불은 3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공공공공’을 무대에 올린다. 주수자 작 ‘공공공공’은 지난 2021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공공공공’은 감옥에 갇힌 다섯 남자들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시대극이기도 하다.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가고 악당들이 감옥 안과 밖에서 설쳐대는 지금은 그야말로 ‘감옥의 시대’로 불릴만 하다.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출진은 “감방은 단순히 감방이 아니다”라며 “주변엔 무수한 감옥이 널려있다.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우리는 모두 감방 속에 산다. 자연과는 이미 괴리되어있고, 다른 종들과의 교류도 끊어졌다. 또 부자의 감방, 가난의 감방, 직장 감방, 가족 감방, 사랑 감방, 증오 감방 등 다양한 감방들로 만들어진 세트가 바로 우리의 세계”라고 말한다.

연극 ‘공공공공’은 자유의 여정을 제시한다. 설령 감옥에 갇혀 있더라도 초월은 가능한가. 죄인에서 해방된 자로 탈바꿈을 할 수 있는가를 관객에게 묻는다.

‘공공공공’은 죄수번호 9000번을 달고 있는 60대 무기수, 북두칠성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50대 간수를 비롯해 용수, 허수, 주팔삼 등 다양한 범죄자들이 등장한다.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연극 ‘공공공공’ . 극단 불 제공

장두이, 강희영, 주원성, 박새슬, 김희정, 박은재, 안호주, 김 산, 김수정, 황정후 등 70대 원로 배우부터 20대 신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나눈다. 또 올해 황순원 문학상 수상자인 주수자 작으로, 연출 전기광, 조명 이인연, 무대 박재범, 영상 장재호, 소품 김종한, 마케팅 채주원, 홍보 문상원, 조연출 박준일, 김동현 등이 참여했다.

연극 티켓은 2025년 9월 13일까지 인터파크와 대학로 티켓닷컴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연극이나 극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 불의 블로그와 극단 불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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