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고백의 역사’ 속 고3 役, 관리 진짜 많이 했어요”

입력 : 2025.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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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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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이 OTT플랫폼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변신한다는 예고편에 우려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극 중 ‘한윤석’이 1년은 유급했지만 그럼에도 32살인 그가 교복 입은 스무살을 연기하는 게 자연스러울까에 대한 댓글들이었다.

“교복 입고 연기한다는 것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또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이 저와 나이차이가 10살 정도 나니 걱정도 되고 고민도 컸는데, 분장팀이 절 예쁘게 만들어줬고 나 역시 연기로서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정말 많이 관리했고, 운동해서 살도 뺐고요. 예고편 반응과 작품 공개 후 반응도 다 찾아봤는데, 그래도 그렇게 나쁘진 않던데요? 하하. 좋은 것만 찾아보려고 했지만요.”

공명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고백의 역사’ 촬영기, 동생인 NCT127 도영의 반응, 그리고 30대로 접어든 배우로서 욕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배우 공명,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공명, 사진제공|넷플릭스

■“교복 연기에 대한 고민, 그럼에도 출연을 수락한 이유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공명은 고등학생 연기에 대한 고민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출연을 수락한 이유를 언급했따.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땐 제가 교복 입는 연기가 안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대본이라면 ‘공명’이라는 배우가 교복을 입고 청춘을 연기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죠. 시청자로서도 저 역시 그 모습을 보고 싶었고요.”

상대역인 신은수에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했다.

“많이 배웠어요.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놀아웠고요. 저도 그에 못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연기했죠.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더 크게 난 것 같아요. 신은수의 밝은 에너지가 저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조금 더 고등학생처럼 나오지 않았나 싶고요. 무시 못하는 영향력이었죠.”

팀의 가장 연장자로서 현장을 이끄는 것도 온전히 그의 몫이었다.

“제가 현장에서 맏이가 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막상 현장에 가서 촬영하니 이전 작품들이 많이 생각났어요. 제가 선배들과 작품을 많이 했는데, ‘내가 그동안 선배들 품 안에서 좋은 환경을 경험하며 촬영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새삼 감사했어요. 저 역시 이번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격려하려고 했고요.”

배우 공명,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공명, 사진제공|넷플릭스

■“도영의 반응? 평가가 짠 편인데 ‘재밌다’고”

동생의 반응이 궁금했다.

“감사하게도 공개되자마자 바로 봐줬더라고요. 제 교복 연기에 대해선 얘기 안 했지만, ‘재밌더라’라고 하더라고요. 동생이 평가에 있어서 은근히 짠 편인데 재밌었다고 하면 진짜 좋은 거라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서로 칭찬에 인색한 형제거든요. 하하.”

대신 ‘극한직업’ 팀은 큰 힘과 응원을 보냈다.

“최근 진선규 선배랑 넷플릭스 새 시리즈 ‘남편들’ 촬영을 끝냈어요. 그리고 직후 진선규는 ‘애마’ 홍보를, 나는 ‘고백의 역사’를 홍보하는데 이후엔 ‘남편들’로 또 만날 생각을 하니까 정말 뭉클하더라고요. 우리 ‘극한직업’ 멤버들이 같은 시기에 다 작품을 하고 활동하고 있는 게 자랑스러웠고요. 작품 나왔을 때 모니터링 해주는 관계가 있다는 게 정말 힘이 되고 사랑스럽습니다.”

30대로 접어든 그의 각오를 물었다.

“제대 하고 30대에 접어들면서 딱 하나 생각한 건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거였어요. 감사하게도 올해 4작품이나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하면서도 만족스러웠고요. 대중에겐 제 첫 이미지는 착하고 순진한 얼굴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앞으로 펼쳐질 30대엔 전혀 다른 이미지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또 ‘인간 김동현’으로선 주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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