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놀라운 홈런 행진, 다저스 이적 후 두 시즌도 안돼 100번째 아치 ‘ML 역대 4호 대기록’

입력 : 2025.09.03 16:39
  • 글자크기 설정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3회 홈런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3회 홈런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이적 후 두 시즌 만에 100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46번째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3B-1S에서 피츠버그 우완 투수 부바 챈들러의 5구째 시속 99.2마일(약 159.6㎞)의 몸쪽 낮은 직구를 그대로 퍼올렸다. 빨랫줄처럼 날아간 타구는 373피트(약 113.7m)를 날아가 오른쪽 담장 너머에 떨어졌다.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LA 에인절스에 입단해 6시즌을 뛰고 자유계약선수(FA)로 지난 시즌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의 100번째 홈런이었다. 단 두 시즌만에 100홈런을 채운 놀라운 페이스다. 투타 겸업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쳐보인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다저스 이적 첫 해에는 타자로만 뛰면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54홈런을 날리고, 59도루를 성공시켜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다시 투타 겸업을 시작한 이번 시즌에도 5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날 홈런 타구는 시속 120마일(약 193.1㎞)로 날아간 것으로 측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LB닷컴은 “새 구단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100개 홈런을 친 사례는 베이브 루스(1920~1921·뉴욕 양키스), 로저 매리스(1960~1961·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2002·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역대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시즌 4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다저스는 7-9로 패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