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Science, We Live’ 스피어엑스의 발견

입력 : 2025.09.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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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With Science, We Live’

아리랑TV ‘With Science, We Live’

지난 2일 방송이 된 아리랑TV ‘With Science, We Live’ 열 번째 에피소드 ‘스피어엑스의 발견’에서는 양유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난주에 이어 NASA 주도 국제 협력 프로젝트인 스피어엑스(SPHEREx)에 대해 김청아(대한민국), 애런(Aron/미국), 메간(Megane/프랑스), 비스(BIZYR/태국) 등 글로벌 수강생들에게 심층적으로 강연을 했다.

지난 9회에서는 발사 과정과 한국 연구진의 도전 정신을 소개했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스피어엑스가 가진 과학적 의미와 첨단 기술을 집중 탐구한다.

양유진 한국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스피어엑스는 단순한 망원경이 아닌, 우주를 102가지 색으로 분석하는 첨단 장치”라며 “이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최초의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높이 2m가 넘는 소형 망원경이지만 6개월마다 전 하늘을 스캔해, 2년 반 동안 네 차례 반복 관측으로 완전한 우주 지도를 완성한다. 그는 “제임스 웹이 작은 부분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본다면, 스피어엑스는 하늘 전체를 펼쳐놓는 스케치북 같다”라고 비유했다.

아리랑TV ‘With Science, W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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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엑스에는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극저온 진공 챔버와 파장을 나누는 독특한 필터 기술이 적용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 개발이 늦어지던 시기에도, 한국은 약속한 장비를 제때 납품해 국제 협력의 신뢰를 지켰다.

양유진 책임연구원은 “이번 임무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본질을 밝히고 초기 우주가 어떻게 구조화되었는지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주의 비밀을 풀어낼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피어엑스가 찍는 사진은 우리가 보는 컬러 사진과 다르게 별빛 속, 숨어 있는 ‘얼음의 지문’을 찾아내는 것이다. 물이나 이산화탄소 얼음은 특정 색에서만 흔적을 남기는데, 이를 통해 별 주변의 행성이 어떻게 태어나고 있는지 추적할 수 있다. 직접 생명체를 찍을 수는 없지만, “생명이 태어날 수 있는 조건”을 좁혀주는 셈이다.

아리랑TV ‘With Science, W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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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기간 촬영되는 300만 장 이상의 데이터는 전 세계 연구자와 일반인 모두에게 공개된다. 교육기관은 물론 일반 시민도 활용할 수 있어, 우주 과학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책임연구원은 “우주 데이터는 인류 모두의 자산이며, 공개 데이터가 과학 발전을 가속화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리랑TV ‘With Science, We Live’는 아리랑TV를 통해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방송되며, 아리랑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아리랑TV ‘With Science, W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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