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8점 폭발’ KB, 경기 종료 2.7초 남기고 덴소에 역전승

입력 : 2025.09.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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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KB 선수들 | WKBL 제공

기뻐하는 KB 선수들 | WKBL 제공

여자농구 청주 KB가 강이슬의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폭발한 역전 3점슛에 힘입어 일본의 강호 덴소 아이리스를 제압했다.

KB는 B조 1위로 박신자컵 4강에 진출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KB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덴소에 83-82로 승리했다.

3승1패를 기록한 KB는 덴소와 승패가 동률이지만 승자승으로 앞서면서 B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덴소는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KB는 A조 2위, 덴소는 A조 1위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KB는 경기 종료 3분 40여초를 남긴 시점에서 10점차로 끌려갔다. KB는 막판 강력한 수비로 덴소의 공격을 묶은 뒤 하예은의 3점슛을 무기로 추격에 나섰다.

허예은은 경기 종료 40초를 남긴 시점에선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80-80 동점을 만들었다.

KB는 4쿼터 9분 39초경 덴소의 다카다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주며 80-82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자칫 잘못하면 패배로 밀려날 상황에서 강이슬이 빛났다.

강이슬이 2.7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짜릿한 역전극이 완성됐다.

이날 강이슬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38점(8리바운드)을 쓸어담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예은도 11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부천 하나은행(2승1패)이 인천 신한은행(2승2패)을 상대로 51-47로 승리해 첫 승을 가져왔다.

A조에서는 부산 BNK가 스페인 사라고사에 69-58로 이겼다. 이미 3패를 떠안아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던 BNK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이미 3승으로 4강행을 확정한 사라고사는 벤치 멤버를 고루 기용했다.

BNK에서는 김소니아가 가장 많은 18점을 넣었고, 사라고사에서는 아미나타 게예가 15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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