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SBS 제공
터보 김종국이 오늘 품절남이 된다.
연예계에 따르면 김종국은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사회는 SBS ‘X맨’ ‘런닝맨’ 등으로 오랜 친분을 이어온 ‘국민MC’ 유재석이 맡는다. 유재석은 앞서 ‘런닝맨’에서 김종국의 결혼 사실을 언급하며 “나한테 사회를 봐 달라고 하더라. 결혼한다고 해서 스케줄을 어떻게든 앞당겼다. 이렇게 급하게 사회 부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절친 유재석에게도 결혼 준비 사실을 꽁꽁 숨겼을 만큼, 그는 갑자기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팬 카페에 “저 장가간다. 데뷔 30주년에 앨범은 안 만들고 반쪽을 만들었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종국 피앙세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다. 그간 ‘미국 LA에 거주하는 화장품 회사 CEO’ ‘영어 일타 강사의 딸이자 대기업에 재직 중인 20살 연하’ 등의 루머가 돌았지만 알려진 것은 없다. 김종국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연예계 쪽에 있는 분이 아니다. 여러분이 절대 모르는 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방송에서 아내를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랜 기간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불리며 결혼의 압박을 받는 모습으로 예능 프로그램 캐릭터를 이어오던 김종국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국은 62억원 전액 현금을 주고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터보로 데뷔해 ‘회상’ ‘사이버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9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2001년부터는 ‘한남자’ ‘사랑스러워’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그는 현재 ‘런닝맨’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 보다는 방송인으로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