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타수 2안타…3경기 연속 멀티 히트

입력 : 2025.09.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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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7일 세인트루이스전 3회 안타를 치고 있다. 게티이미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7일 세인트루이스전 3회 안타를 치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쳤다.

이정후는 7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공이 2루수 정면을 향했지만 상대 2루수는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정후는 빠른 발로 1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안타가 아닌 2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3회 2사 후 타석에 선 이정후는 좌전 안타를 쳤다. 2일 콜로라도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잇는 안타가 됐다. 후속 타자의 볼넷, 상대 팀 폭투로 이정후는 3루 베이스까지 밟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5회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8회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안타를 쳤다. 후속 타선 불발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지만 이정후는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3일 콜로라도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5타수 4안타를 친 이정후의 9월 4경기 타율은 0.600에 달한다. 7월 0.278, 8월 0.300으로 좋은 타격감을 9월에도 이어가고 있다.

9회초까지 2-0 승기를 잡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불펜 라이언 워커가 무너지며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워커는 토마스 수제이시에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고 후속 타자 조던 워커에게 2루타를 맞아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전날까지 5연승을 달리던 샌프란시스코의 연승 행진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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