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부상 복귀 후 첫 안타 신고···다저스, 오타니 연타석포 앞세워 5-2 승리 ‘5연패 탈출’

입력 : 2025.09.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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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Getty Images코리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 Images코리아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MLB) 복귀 후 첫 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3일 MLB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5번째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김혜성이 MLB에서 안타를 때린 것은 2안타를 친 7월 27일 보스턴전 이후 43일 만이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91이 됐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혜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내야안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혜성은 일본인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의 스위퍼를 때렸는데, 타구가 투수의 오른발을 강타했다.

김혜성은 내야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통증을 호소한 스가노는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후 볼티모어 포수의 실책 때 3루 주자 미겔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와 4-0을 만들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8일 볼티모어전에서 2루에서 수비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8일 볼티모어전에서 2루에서 수비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김혜성은 6회초 삼진, 8회초 1루수 땅볼에 그쳐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5-2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79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78승 65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스가노의 높은 싱커를 때려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 3회초에도 볼 2개를 골라낸 뒤 스가노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연타석 아치로 시즌 47·48호 홈런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선두 카일 슈와버(49개·필라델피아)를 1개 차로 추격했다.

2타수 2안타(2홈런) 3볼넷으로 맹활약한 오타니는 시즌 OPS(출루율+장타율)가 1.001로 상승했다.

최근 타격 상승세인 무키 베츠도 결정적인 활약을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베츠는 3회초 오타니의 홈런 직후 1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팀이 4-2로 쫓긴 9회초에는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10승(2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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