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빅토르 요케레스(오른쪽)가 9일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코소보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웨덴이 약체 코소보에 완패했다. 이번 여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리버풀로 이적한 알렉산더 이삭과 아스널 이적생 빅토르 요케레스를 투입하고도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스웨덴은 9일 코소보의 프리슈티나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2차전에서 랭킹 95위 코소보에 0-2로 패했다. 원정경기라고 하지만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스웨덴은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코소보에 무너졌다.
전반 26분 엘비스 렉스베카이에게 선제 실점한 스웨덴은 전반 42분에는 장신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에게 추가 실점했다. 후반에 총공세에 나선 스웨덴은 추가시간에는 코소보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잠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스웨덴은 세계적인 공격수를 총출동하고도 고개를 떨궜다. 이날 올 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요케레스가 선발 공격수로 나섰다. 풀타임을 뛴 요케레스는 2개의 슈팅 중 1개를 유효슈팅으로 날렸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여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이삭도 후반 27분 투입됐다. 이삭은 3차례의 슈팅을 날렸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코소보 선수들이 9일 스웨덴을 2-0으로 물리친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결국 스웨덴은 코소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코소보의 FIFA랭킹은 중국(94위) 보다 한 단계 낮다.
지난 6일 슬로베니아와 2-2로 비긴 스웨덴은 1무1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떨어졌다. 6일 스위스에 0-4로 완패했던 코소보는 스웨덴을 잡고 스위스(2승)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