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토트넘 2중대?···산투 감독 경질 후 포스테코글루·모리뉴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

입력 : 2025.09.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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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에서 경질된 누누 산투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노팅엄에서 경질된 누누 산투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누누 산투 감독(51)을 경질했다. 유력한 후임 감독 후보 몇명이 곧바로 거론된다. 토트넘을 이끌었던 산투 감독의 대체자로 역시 토트넘을 이끌었던 안지 포스테코글루와 조제 모리뉴가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노팅엄은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상황에 따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오늘부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음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시기를 함께해 준 산투 감독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특히 2024-25시즌 동안의 활약은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산투 감독은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리그에서 감독 경력을 이어가다가 2017년 EPL에 입성했다. 울버햄프턴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토트넘 감독에 올랐으나 불과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았으나 역시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어 2023년 12월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반전을 이뤄냈다. 강등권에 처진 노팅엄 감독으로 부임해 2023-24 시즌 17위로 EPL 잔류 목표를 이뤄냈다. 그는 2024-25 시즌 팀을 리그 7위로 이끌어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2025-26 시즌도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내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그러나 지난 달부터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관계가 악화되면서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결국 새 시즌 초반에 전격 경질됐다.

누누 감독의 후임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과 조제 모리뉴 전 페네르바체 감독이 거론된다. 영국 토크스포츠 알렉스 크룩은 “포스테코글루가 초기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마르코 실바도 고위층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모리뉴 감독도 또 다른 선택지”라고 전했다.

후보자 중 특히 ‘토트넘 커넥션’이 눈길을 끈다. 2024-25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EPL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러 언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먼저 거론된다. 또 토트넘 감독 출신으로 지난달 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모리뉴 감독도 언급된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웨스트햄과도 연결돼 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리뉴는 웨스트햄보다 전력이 강한 노팅엄이 자신에게 더 맞는 것으로 여겨 관심을 두고 있다. 모리뉴는 EPL 무대로 돌아가 명예회복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던 감독이 다시 선임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말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말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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