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한국에 뺨맞고 일본에 분풀이···미국, 일본에 2-0 완승

입력 : 2025.09.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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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레한드로 헨데하스가 10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왼발 논스톱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알레한드로 헨데하스가 10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왼발 논스톱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한국에 뺨맞고 일본에 화풀이를 했다. 미국이 일본을 완파하고 한국전 패배 아쉬움을 날렸다.

미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5위 미국은 17위 일본을 잡고 지난 7일 한국전 0-2패배 후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전 패배 후 경질론이 거세게 일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모처럼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반면 일본은 멕시코전 0-0 무승부에 이어 미국전 무득점 패배로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을 1무1패로 마감했다. 내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 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내건 일본은 공격력 약화를 드러내며 본선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남겼다.

미국이 점유율(55-45)과 슈팅수(19-11)에서 모두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미국은 중원 싸움에서 앞서며 볼을 적극적으로 소유하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초반부터 일본을 몰아친 미국은 전반 30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미국 젠데하스가 10일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젠데하스가 10일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왼쪽 측면에서 막시밀리안 아르프스텐이 올린 크로스를 알레한드로 젠데하스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 수비진은 손쉽게 크로스를 허용하고 문전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선제골을 내줬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계속 공격을 주도해갔다. 밀리던 일본은 후반 17분에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가오루, 가마다 다이치 등 주전 공격수를 대거 투입했다.

그러나 교체 직후 곧바로 실점했다. 미국은 후반 19분 한국전 손흥민에게 내준 골과 비슷한 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페널티박스 왼쪽 앞에서 일본 수비진 사이를 파고드는 플로리안 발로군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발로군은 한번 치고 들어가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미국전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골을 넣었던 장면과 거의 흡사했다.

이후에도 미국이 꾸준히 경기를 주도한 끝에 일본에 실점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미국 선수들이 10일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선수들이 10일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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