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오현규가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0일 미국 내슈빌에서 벌이고 있는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오현규의 역전골로 2-1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의 동점골로 기세를 탄 한국이 불과 10분 만에 추가 득점을 올리며 완전히 경기의 흐름을 뒤바꿨다. 공격 시 손흥민과 오현규가 투톱처럼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 가운데 이강인의 킬패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의 역전골은 후반 30분 터졌다. 이강인이 전방을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오현규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이 패스를 받아냈다. 오현규는 박스까지 치고 올라가 슈팅 각도를 만든 뒤 오른 발로 왼쪽 골대를 겨냥해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한국은 전반 라울 히메네스에게 내준 선제골을 완전히 만회하고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과 오현규의 듀얼 스트라이커 움직임이 멕시코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현재 2-1로 앞선 한국은 피파랭킹 13위 멕시코를 상대로 역전승에 근접했다. 7월 CONCACAF 골드컵 우승팀을 상대로 한 이번 경기는 2026 월드컵을 앞둔 한국의 본선 무대 경쟁력을 실험할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