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개막
디펜딩 챔프 리디아 고 출격
김효주·유해란 등도 도전장
김효주가 지난 7월 28일 열린 스코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도중 12번 홀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주 휴식 뒤 재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번주에는 과연 시즌 첫 2승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다.
지난 1일 끝난 FM 챔피언십 이후 한주 간의 휴식 뒤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 사상 최강이라고 LPGA 투어는 전했다. 세계랭킹 1~4위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상위 25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20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우승자 24명 가운데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는 21명이다.
실력도 쟁쟁하고 올 시즌 우승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시즌 첫 2승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시즌 첫 2승 달성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리디아 고와 이민지가 꼽힌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티띠꾼을 5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한 만큼 올해도 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민지도 2023년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리디아 고와 이민지는 직전 대회인 FM 챔피언십 우승자 미란다 왕(중국)과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유해란·김아림과 2인 1조 단체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합작한 임진희·이소미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 우승 경쟁을 펼친 김세영과 고진영, 양희영, 최혜진 등은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7위 김효주는 제니퍼 컵초(미국),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같은 조에서 시즌 2승 도전을 시작한다. 유해란은 신인 1위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 등과, 김아림은 일본의 이와이 쌍둥이 자매 중 동생 치사토 등과, 이소미는 언니 아키에 등과 1·2라운드를 함께 한다.고진영은 신인 랭킹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그레이스 김(호주)과 같은 조로 편성됐다. 김세영은 세계 1위 티띠꾼과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