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초! SSG 최정, 10년 연속 20홈런 금자탑

입력 : 2025.09.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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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SSG 랜더스 제공

SSG 최정. SSG 랜더스 제공

KBO 유일 500홈런 타자 SSG 최정이 역대 최초로 10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내며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11일 대구 삼성전 7-4로 앞선 9회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 우완 이승현을 상대로 4구째 143㎞를 받아쳤다. 지난 5일 롯데전 시즌 19호포를 쏘아 올렸던 최정은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20호 고지에 올랐다.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KBO 역대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은 2016시즌 40홈런을 시작으로 매년 2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시즌 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던 올해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최정은 지난해 37홈런으로 9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내며 박병호(삼성)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9시즌(2016~2017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연속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정의 홈런을 앞세워 SSG는 삼성을 8-4로 꺾고 3위 자리를 확실히 지켰다. 이날 LG에 승리를 거둔 4위 KT와 2.5경기 차 간격을 유지했다.

SSG는 5회까지 1-4로 뒤처졌지만 6회 2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8회 다시 2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5-4로 9회에 들어간 SSG는 안상현이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때려냈고, 최정이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10년 연속 20홈런을 넘어 10년 연속 25홈런까지 가시권에 뒀다. 남은 15경기에서 5홈런을 더 때려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제지만 최정이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실제로 최정은 지난 5월 1군 합류 이후 첫 12경기에서 7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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