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의 첫 타이틀 방어냐, 지난해 신기록 세운 옥태훈의 시즌 3승이냐…KPGA 골프존 오픈 18일 개막

입력 : 2025.09.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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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KPGA 제공

함정우. KPGA 제공

함정우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자신의 첫 타이틀 방어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KPGA 투어 9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던 옥태훈은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KPGA 투어는 이 대회와 2주 뒤인 10월 초 열리는 경북오픈 등 2개 대회를 경북 지역에서 개최한다. 지역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배상문, 김대현, 권성열 등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챔피언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타이틀 방어에 다시 도전한다. 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함정우는 앞선 3번의 타이틀 방어 기회는 모두 놓쳤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후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난다”며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정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옥태훈. KPGA 제공

옥태훈. KPGA 제공

함정우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강한 상대는 옥태훈이다.

옥태훈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 전반에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27타를 기록했다. 27타는 역대 KPGA 투어 9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을 함정우에게 내줬지만 한 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을 만큼 이 코스에 강하다.

게다가 옥태훈은 올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 막판 KPGA 선수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이룬 옥태훈은 이어진 군산CC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선 공동 68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KPGA 파운더스컵 공동 25위, 지난주 신한동해오픈 공동 18위 등 성적이 점점 오르고 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인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3승 선수가 되면서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파운더스컵을 제패해 옥태훈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문도엽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다승 경쟁을 벌인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 준우승자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의 흐름도 좋다. 올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훈은 SK텔레콤 오픈,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신한동해오픈 등에서 준우승 3회의 성적을 냈다.

이태훈이 우승하면 시즌 세 번째 다승자가 되면서 시즌 상금을 9억4710만원으로 늘려 현재 상금 1위 옥태훈(8억4492만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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