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SSG 랜더스 제공
SSG가 4타자 연속 홈런을 치는 진기록을 썼다.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구단 사상 2번째다.
SSG는 16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4회초 상대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4개의 솔로 홈런을 연속으로 때려냈다.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로건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친 데 이어 최정도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다음 타석에 선 한유섬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뒤이어 류효승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4타자 연속 홈런은 2001년 삼성(이승엽·매니 마르티네스·카를로스 바에르가·마해영), 2020년 롯데(이대호·이병규·안치홍·한동희), 2021년 SSG(최정·한유섬·제이미 로맥·정의윤)에 이어 리그 역대 4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최정과 한유섬의 백투백 홈런은 9번째다. 리그 사상 동일 선수 최다 백투백 홈런 1위인 삼성 박석민·최형우 기록과 동률이다.
최정은 이날 연타석 홈런도 달성했다. SSG가 4-2로 리드하던 5회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에 선 최정이 로건의 초구 체인지업을 타격해 2점 홈런을 때렸다. 최정의 시즌 22호 홈런이다.
SSG는 5회초까지 홈런 5방으로 6-2 리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