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르윈 디아즈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 6회말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결승포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50홈런 고지도 보인다.
디아즈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3 동점에 성공한 6회말 좌중우러 3점 홈런을 날렸다. 삼섬은 이 리드를 지켜 롯데에 7-5로 승리했다. 5위 삼성은 6위 롯데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1회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김성윤, 구자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디아즈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김영웅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으나 그사이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역전했다.
삼성은 6회초 두 번째 투수 이승현이 2사 만루 위기에서 윤동희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3으로 재역전을 내줬다. 삼성 타선이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6회말 공격에서 김지찬의 볼넷, 김성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든 뒤 구자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디아즈가 좌중월 3점 홈런을 폭발해 6-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7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디아즈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47호 홈런을 친 디아즈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48개)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아울러 시즌 139타점을 기록하면서 2015년 에릭 테임즈가 달성한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타점(140타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