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롤리. 캔자스시티 | AP연힙뉴스
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하루에 홈런 2방을 날린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스위치히터의 전설’을 넘어 이제 구단 단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롤리는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2번·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방을 몰아쳤다.
롤리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캔자스시티 오른손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76.3마일(약 122.8㎞)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롤리의 시즌 55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롤리는 1961년 미키 맨틀이 세운 스위치히터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54개)을 64년 만에 경신했다.
칼 롤리. 캔자스시티 | AP연합뉴스
MLB닷컴 인스타그램 캡처
불붙은 롤리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롤리는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캔자스시티의 왼손 불펜 투수 다니엘 린치를 상대로 초구 85.8마일(약 138.1㎞)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전 타석에서는 왼쪽 타석에서 쳤는데, 이번 타석에서는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롤리의 시즌 홈런 숫자는 56개가 됐다. 이로써 롤리는 1997~1998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작성한 시애틀 구단 단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56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MLB닷컴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