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초코과자 열풍 탑승했다···“내 이름만 없어” 울상

입력 : 2025.09.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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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베리즈 캡처.

아이유. 베리즈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초코과자 ‘칸쵸’ 이름 찾기 도전에 나섰다가 끝내 실패해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 팬은 아이유에게 “칸쵸에 요즘 이름이 쓰여 있는 것 아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그럴 줄 알고 준비했다. 지은이(아이유의 본명) 이름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테스트 해보겠다”며 미리 준비한 칸쵸를 꺼내 들었다.

아이유. 베리즈 캡처.

아이유. 베리즈 캡처.

아이유는 “지은이는 흔한 이름이라 금방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첫 봉지에서 ‘유빈’, ‘영주’, ‘윤우’, ‘소희’ 등 다양한 이름들이 등장했지만 정작 ‘지은’은 없었다. 이어 아이유는 두 번째 봉지까지 개봉하며 자신의 이름을 찾겠다는 열의를 드러냈으나, 다른 이름들만 연이어 등장하며 “지은이만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결국 아이유의 매니저가 ‘지’와 ‘은’을 따로 잘라 붙인 ‘지은 칸쵸’를 건넸고, 아이유는 “지은이는 지은인데, 똑 갈라서 (붙였다)”며 씁쓸한 듯 웃어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유도 과자 하나에 울상 짓는 게 너무 귀엽다’, ‘지은이는 나올 법 한 이름인데 아쉽다’, ‘어쩌다보니 아이유가 무료 과자 광고를 해줬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칸쵸의 40주년을 기념한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자 속에는 무작위로 인쇄된 500여 개의 이름이 있고, 소비자들이 본인이나 가족, 연인 등 이름을 찾아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일명 ‘칸쵸깡’ 이벤트가 유행하며 전국 편의점에서는 칸쵸 판매량이 전월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현재 아이유는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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