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키아누 리브스, ‘8살 연하’ 여자친구와 극비 결혼?···“유럽서 조용히 진행”

입력 : 2025.09.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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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 KOMO NEWS.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 KOMO NEWS.

영화 ‘존 윅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61)가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52)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등은 “리브스가 지난 여름 유럽 여행 중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결혼식은 매우 친밀하고 조용하게 진행됐다”며 “두 사람은 오랫동안 결혼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그들만을 위한 자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 연합뉴스 제공.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 연합뉴스 제공.

리브스와 그랜트는 2011년, 책 ‘Ode to Happiness’ 작업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었다.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던 두 사람은 2019년 공식 석상에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으며, 약 5년 만에 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그랜트는 과거 “리브스와 함께한 이후 자신감이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지 매체들 역시 “그랜트는 리브스의 삶에 안정감을 불어넣는 존재”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수많은 비극을 겪었던 키아누 리브스가 그랜트와 교제한 뒤 웃음이 많아지고 한결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 연합뉴스 제공.

키아누 리브스. 연합뉴스 제공.

영화 ‘매트릭스’, ‘콘스탄틴’, ‘존 윅 시리즈’ 등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로 떠오른 키아누 리브스는 1999년 당시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임과 사이에서 딸을 유산한 아픔을 겪었다. 심지어 2년 뒤 사임마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고 그는 충격으로 인해 길거리를 전전하며 노숙자로 살기도 했다. 이후 그는 한 인터뷰에서 “슬픔과 상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건 항상 남아 있는 것”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현재까지 두 사람은 결혼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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