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골든’의 메인 싱글 차트 ‘핫100’ 통산 6주 1위 성적을 알린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의 수록곡 ‘골든’이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빌보드는 23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순위 예고 기사를 통해 “‘골든’이 6주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1위 소식을 전했다. ‘골든’은 지난 8월 해당 차트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후 3주 차에 톱10에 오른 뒤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차트인 7주 차에 K팝 관련 여성 그룹 최초로 1위에 오른 뒤 9주 차부터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다.
이는 애니메이션 OST로서는 지난 2022년 디즈니 ‘엔칸토’의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가 가진 장기 흥행 기록(5주)을 넘어선 것이자, 영화 사운드트랙으로서는 ‘분노의 질주7’의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이 세운 12주 기록 다음으로 10년 만에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3명 이상의 멤버로 구성된 여성 그룹 중에서는 데스티니 차일드와 TLC에 이어 세 번째 최장 기록을 세웠다. 앞서 데스티니 차일드는 ‘인디펜던트 위민 파트1(Independent Women Part 1)’(2000)로 11주, TLC는 ‘워터폴스(Waterfalls)’(1955)로 7주간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국내 가요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해당 차트에서 K팝 최장기간 기록을 가진 그룹 방탄소년단을 넘을 것인지다. 그동안 K팝 중 그룹 곡 혹은 솔로 곡으로 ‘핫 100’ 1위 기록을 가진 그룹은 방탄소년단뿐이었다. 그중 ‘다이너마이트’(2020)가 3주, ‘버터’(2021)가 10주간 1위에 올라 K팝 최장 성적 1,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골든’이 차트인 11주 차에 ‘다이너마이트’ 기록을 넘어섰고, 그 뒤로도 정상에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면서 ‘버터’ 또한 넘어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스트리밍 수치와 판매량에서는 각각 전주 대비 5% 감소한 3210만과 6% 감소한 7000을 기록했으나, 라디오 방송 점수는 16% 상승한 360만을 달성하면서 왕좌 유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골든’ 외에도 수록곡 ‘소다 팝’(5위), ‘유어 아이돌’(6위), ‘하우 잇츠 던’(10위)까지, 5주째 줄세우기에 성공했고, 지난 22일 공개된 메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OST 앨범 역시 8주간 2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빌보드 흥행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