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페라리에 수입권 매각…FMK 신차 논란 이어져

입력 : 2025.09.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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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페라리와 합작사를 세우고 기존 수입권 사업을 본사에 매각한다.

페라리

페라리

업계 보도에 따르면 효성은 자회사 FMK를 분할해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하고, 이 회사 지분 51%를 페라리가 확보했다. 페라리는 직접 한국 시장을 관리하며, 효성은 판매망 운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FMK는 최근까지 영업 적자를 기록해왔으며, 이번 결정이 구조 재편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FMK를 둘러싼 소비자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 소비자 제보에 따르면 FMK를 통해 지난해 인도된 차량에서 휀다 판금, 재도색과 트렁크 볼트 전체 풀림 등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소비자는 차량 환불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페라리와 FMK 측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현재 해당 법적 대응에 대해 책임을 전면 부인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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