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와이스의 200K 달성으로 역대 최초 한 팀서 200K 듀오 탄생

입력 : 2025.09.25 20:29
  • 글자크기 설정
한화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와이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한 시즌 200삼진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와이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200삼진을 채웠다.

팀 동료인 코디 폰세(242개), SSG 드류 앤더슨(240개), NC 라일리 톰슨(203개)에 이어 네 번째로 200삼진을 돌파했다.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나온 200삼진 기록이다.

한 팀에서 한 시즌 동안 200삼진 투수가 두 명 나온 건 역대 최초다.

와이스는 1회 박지훈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2회 조수행, 안재석을 차례로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박지훈, 양석환을 상대로 2개의 삼진 아웃을 더 추가했다. 5개의 삼진을 채우면서 200삼진 금자탑을 쌓았다. 4회에도 강승호-정수빈을 연속 삼진 아웃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지만 투구 내용은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와이스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4.1이닝 5안타 2홈런 2보렛 7삼진 6실점(4자책)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회 김재환에게 내준 3점 홈런이 뼈아팠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