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츠경향 DB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 출연했던 30대 남성이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폭행치상 등)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3월11일 오후 5시쯤 전남 순천시에 있는 30대 여성 B씨의 가족 자택에서 그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움켜잡거나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밖에도 지난해 4월6일 오후 6시쯤 화성시의 한 숙박업소에서도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과거 SBS Plus와 ENA에서 공동제작한 예능 ‘나는 SOLO’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방송 이후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시청자들과 소통했으며, 이 과정에서 B씨와 알게 돼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가 소명돼 검찰에 넘긴 사안”이라며 “자세한 수사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2021년부터 방송된 ‘나는 SOLO’는 결혼을 원하는 솔로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애 프로그램으로, 현재 28기가 방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