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XCX 계정 캡처
블랙핑크 로제(28)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패션 매거진 엘르(ELLE) UK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 쇼 행사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로제는 생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참석했지만, 엘르의 사진에서 잘려나가며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엘르가 공식 계정에 올린 현장 사진에는 영국 가수 찰리 XCX,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라비츠가 함께 서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원본에서 로제가 세 사람의 왼편에 서있던 사실이 드러나 팬들이 분노했다.
당시 로제가 세 사람과 함께 서 있었지만 엘르는 로제를 제외한 세 사람의 모습만 잘라서 올린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진 편집이 의도적인 인종 차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찰리 XCX의 개인 계정에서도 논란은 이어졌다. 찰리 XCX는 생로랑 쇼의 사진을 올리며 로제의 모습만 어둡게 처리해 올렸다.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찰리 XCX는 로제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로제는 지난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생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됐다. 이후 올해 1월엔 입생로랑 뷰티의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추가 선정되며 생로랑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로제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진행 중이다.
엘르 UK 인스타그램 캡처
엘르가 올린 사진의 원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