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 선발 출전, 67분 활약···‘손흥민 옛 스승’의 노팅엄 꺾고 유로파 2연승

입력 : 2025.10.03 09:43 수정 : 2025.10.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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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조규성이 3일 노팅엄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제 골을 넣은 동료 우스망 디아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트윌란 조규성이 3일 노팅엄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제 골을 넣은 동료 우스망 디아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무릎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조규성(27)이 본격적인 컴백 신호를 보내고 있다. 조규성이 소속된 미트윌란(덴마크)은 3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를 3-2로 꺾었다.

조규성은 3-4-3 포메이션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올 시즌 복귀 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이다. 지난해 5월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2024~2025시즌 전체를 쉬었던 그는 올 시즌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날 조규성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상대로 버티며 공간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미트윌란의 선제골이 나오기 직전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다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것이 골로 연결되는 발판이 됐다.

수비수 이한범(23)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오른쪽 스토퍼로 자리를 잡은 이한범은 후반 38분 이브라힘 상가레의 전진 패스를 크리스 우드가 받자 곧바로 달려들어 공을 걷어냈다.

미트윌란은 전반 18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랄 심시르가 프리킥을 올렸고, 마스 베흐 쇠렌센이 머리로 공을 돌려놓자 우스망 디아오가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노팅엄이 전반 22분 단 은도이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2분 뒤 미트윌란은 심시르의 코너킥을 쇠렌센이 마무리하며 다시 앞섰다.

후반 4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다리오 오소리오가 질주한 뒤 넘긴 패스를 발데마르 비스코브가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승리로 미트윌란은 UEL 2연승을 거두며 대회 전체 순위 2위권으로 올라섰다. 최근 공식전 5연승까지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노팅엄은 지난달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후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빠졌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조규성은 내가 셀틱에 있을 때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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