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듀오’ 한가위 골 정조준···손흥민·부앙가, 애틀랜타전 전방 공격수 출격

입력 : 2025.10.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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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함께 한 손흥민과 부앙가. MLS SNS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함께 한 손흥민과 부앙가. MLS SNS

LAFC 손흥민(33)이 한가위 축포를 정조준한다. 10월 A매치를 앞둔 소속팀 마지막 경기에서 변함없이 선발 공격수로 나선다.

손흥민은 6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란타유나이티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4위(승점 53), 애틀란타는 동부 컨퍼런스 14위(승점 27)에 위치해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왼쪽엔 단짝 드니 부앙가, 오른쪽엔 티모시 틸먼과 함께 스리톱으로 나선다.

손흥민이 10월 A매치를 앞두고 LAFC 홈경기에 나선다. 지난 8월 미국에 새 둥지를 튼 손흥민은 LAFC에서 첫 8경기 8골 3도움(MLS 기준)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9월 A매치 이후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과 부앙가를 공격 상황에서 최전방에 나란히 세우는 투톱 형태로 전술을 수정한 게 주효했다.

LAFC 손흥민이 22일 MLS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왼발슛으로 골을 넣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LAFC 손흥민이 22일 MLS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왼발슛으로 골을 넣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LAFC는 9월 A매치 이후 4경기 전승, 15골 4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손흥민이 7골, 부앙가가 8골을 넣어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최근 6경기로 기간을 늘려도 손흥민이 8골, 부앙가가 9골로 팀의 17골을 모두 넣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17골을 연속으로 넣은 공격 듀오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처음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부앙가 ‘흥부 듀오’가 한가위 골 폭죽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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