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진출 우리 팔에!’ 7일 WC 2차전 삼성 원태인-NC 로건 선발 격돌

입력 : 2025.10.06 18:06
  • 글자크기 설정
삼성 원태인.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원태인. 삼성라이온즈 제공

NC 로건 앨런. NC다이노스 제공

NC 로건 앨런. NC다이노스 제공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진출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WC)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삼성과 NC는 7일 경기에 각각 우완 원태인과 좌완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을 2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 3.24의 성적을 냈다. 평균자책 부문에서 임찬규(LG·3.03)에 이어 2위다.

원태인은 지난 달 26일 롯데전 이후 열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NC를 상대로도 강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2승을 따내며 평균자책 2.77을 기록했다. 6월 6일 NC와 올 시즌 첫 경기에선 7이닝 동안 9개의 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3실점으로 틀어막았고, 8월 20일 NC전에선 6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만 NC의 주요 야수들과의 승부에서는 조금 약했다. 맷 데이비슨에게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이우성에게 2타수 2안타, 오영수에게 3타수 2안타로 밀렸다.

로건은 올해 정규시즌 32경기에서 7승 12패 평균자책 4.53을 기록했다. 6월까지 17경기에서 평균자책 3.02로 호투했으나 7월 이후엔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15경기 평균자책 6.51로 다소 부진했다. 9월 이후에는 다시 회복세다.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두 차례 기록하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로건은 지난 달 29일 KIA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뒤 7일을 쉬었다. NC는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불펜 투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로건은 올 시즌 삼성과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5.91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8월 21일 경기에선 5.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