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4차 포스터. 사진 CJ 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추석 연휴 200만 관객을 넘었다.
‘어쩔수가없다’를 배급한 CJ ENM은 6일 200만 관객 돌파기념 4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소나무 사이에서 고추나무의 화분을 높게 치켜든 만수(이병헌)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13일을 맞은 6일 200만 관객을 넘었다. 영화는 개봉 5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었으며, 손익분기점(약 130만)까지 일찌감치 넘어섰다.
200만은 박찬욱 감독의 이전 영화 ‘헤어질 결심’의 최종 관객수 190만명을 제치는 기록이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추석 연휴에도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