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실화였다. ‘나는 SOLO’ 28기에서 사상 초유의 응급실행 사태가 발생했다.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숙과 광수가 데이트 도중 응급실로 향하는 긴급한 상황이 생겼다.
영숙은 이날 ‘2순위 데이트’ 상대로 광수를 선택해 ‘복주머니 데이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마주앉았다. 두 사람은 조심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던 중, 영숙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는 “이혼이 닥칠 때 힘든 일이 한꺼번에 왔다. 암이 2군데서 발견됐는데 나중엔 3군데였다”고 고백했다. 광수는 “나랑 비교하면 너무 힘들었겠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며 영숙을 다독였다.
그러나 곧 영숙은 “똑바로 못 앉아있겠어” “나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몸의 이상을 호소했다. 놀란 광수는 즉시 영숙을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고, 조수석의 영숙을 품에 안아 휠체어에 앉히며 다급히 병원으로 뛰어들었다. ‘나는 SOLO’ 역사상 처음 벌어진 응급실 후송 상황에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광수는 “이게 세상에서 제일 특별한 데이트였다”며 안도했고, “이제 영숙에 대해 다 안 것 같다. 더 이상 대화할 필요도 없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감정을 드러냈다.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궁금증이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