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안유진의 합동 무대. KBS 제공
배우 박보검과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합을 맞췄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7일 포르투갈 리스본 ‘메오 아레나(MEO Arena)’에서 열린 ‘뮤직뱅크 인 리스본’ 공연에서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의 OST ‘I’ll Never Love Again’을 함께 불렀다.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와 안유진의 노래가 어우러진 이 무대는 2만여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보검이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안유진은 애절한 감정을 담아 노래를 열창했다. 박보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지고 안유진의 감정이 폭발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 후 안유진은 선곡 이유에 대해 “’보검 선배님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선곡한 곡”이라고 했다. 박보검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낭만을 담은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라고 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초대형 K팝 페스티벌로, 이번 리스본 공연은 20번째 월드투어다. 배우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고 태민, 에이티즈, 아이브,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이즈나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KBS 2TV ‘뮤직뱅크 인 리스본’은 10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