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시즌’ 맞는 르브론, 부상으로 커리와 개막전 맞대결 불발

입력 : 2025.10.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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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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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10일 ESP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커스 구단은 제임스가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3~4주 더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는 오는 23일 안방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예정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도 뛸 수 없게 됐다.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될 때 발생하는 신경통의 일종이다. NBA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시범경기를 진행 중이다. 레이커스가 치른 2경기에 제임스는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르브론 제임스.  EPA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EPA연합뉴스

제임스는 지난주 시작한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구단의 부상 관련 발표 전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은 제임스의 상태와 관련된 질문에 “자체 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12월31일 만 41세가 되는 제임스는 200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돼 NBA에 데뷔한 뒤 20년 넘게 슈퍼스타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4만2184점을 올려 NBA 정규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다. 통산 정규리그 출전은 1562경기로, 앞으로 50경기에 더 나서면 이 부문 역대 1위가 된다. 앞서 22시즌을 뛰어 빈스 카터(은퇴)와 최다 시즌 출전 공동 1위인 그는 이번 시즌 출전하면 이 부문 단독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다만, 부상 결장 변수로 이달 중에는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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