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불펜 피칭, 이숭용 SSG 감독 “지금 상태면 3차전 선발로”···경기는 우천 순연 가능성

입력 : 2025.10.10 16:23 수정 : 2025.10.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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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SSG랜더스 제공

이숭용 SSG 감독. SSG랜더스 제공

이숭용 SSG 감독이 장염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이 무산된 에이스 드류 앤더슨(31)의 3차전 투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앤더슨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지금 상황을 봐서는 3차전 정도에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한 장염 증세로 컨디션 난조에 빠진 앤더슨은 이날 불펜 투구를 실시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다만 회복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SSG는 1차전에 앤더슨 대신 미치 화이트를 투입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화이트의 초반 난조 속에 타선 침묵으로 완패했다. 2차전에도 앤더슨과 김광현 카드를 쓸 수 없어 최근 흐름이 좋은 김건우를 넣었다. 2021년 1차 지명 선수인 좌완 김건우는 올 시즌 35경기에 등판해 5승4패 2홀드 평균자책 3.82를 기록했다.

현재 SSG랜더스필드에는 이날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우천 순연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 감독은 우천 순연시에도 김건우 선발을 계속 쓸지에 대해 “아직은 고민 중인데, 현재로서는 건우로 그냥 갈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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