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 사진 스포츠경향DB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오늘(11일) 결혼식을 올리며 새신랑이 된다. 예비 신부는 5살 연하의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21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방송 활동까지 이어온 만큼, 그의 결혼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시 만난 하숙집 가족과의 따뜻한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0월 결혼을 앞둔 그는 전 세계 지인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하기 위해 일본 삿포로를 찾았다. 곽튜브는 “연초에 삿포로에서 일본어 학원을 다니며 홈스테이를 했던 가족들과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마침 이때 가면 좋겠다 싶어 찾아뵙게 됐다”고 설명했다.
6개월 만에 재회한 가족들은 살이 빠진 곽튜브를 보고 “날씬해졌다”고 놀라워했고, 그는 “조금만 다이어트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만난 그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 도중 곽튜브는 “서프라이즈가 있다”며 청첩장을 건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비행기 표를 선물로 드리겠다. 호텔도 좋은 곳으로 예약했다”고 밝혀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과 함께 아이 소식까지 전하며 더욱 큰 축하를 받았다.
곽튜브는 “원래 내년 5월로 결혼을 계획했는데 아이가 생겨서 서두르게 됐다. 그래서 이번에 삿포로에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족들에게 예비 신부의 사진도 공개했고, 가족들은 “엄청 귀엽다, 엄청 예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곽튜브 유튜브 채널 캡처
곽튜브 유튜브 채널 캡처
앞서 지난달 8일 소속사 SM C&C는 “곽준빈이 오는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오며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초기이기에, 두 사람은 조심스럽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곽준빈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곽준빈의 결혼식 1부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부터 MBN 예능 ‘전현무계획’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왔고, 같은 소속사 SM C&C 소속이라는 공통점으로도 친분을 쌓았다.
여기에 더해 유튜브로 인연을 맺은 침착맨이 2부 사회를 맡게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30일 곽준빈은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부 사회를 맡아달라”고 직접 부탁했다. 이에 침착맨은 “시켜주면 하겠다. 그런데 룰대로는 못한다. 길바닥 출신이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