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초점

최현욱, 어린이 위협 시구 논란에 母 등판까지

입력 : 2025.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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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하는 최현욱, 사진제공|연합뉴스

시구하는 최현욱, 사진제공|연합뉴스

배우 최현욱이 어린이 시타자에 위협적인 강속구를 던져 논란이 되자, 피해 아동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까지 등판했다.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야구 선수 출신인 최현욱은 어린이 시타자를 향해 강속구를 던졌고, 어린이 시타자 머리 위로 공이 빠지며 아찔한 상황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어린이 시타자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비난일 일었다.

문제가 커지자 해당 영상에는 시타자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댓글까지 올라왔다. 시타자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안전하게 진행될 거라는 믿음으로 한 거였는데, 지금보니 아찔하네요”라는 심경글을 올렸다.

그러자 최현욱은 10일 팬소통 플랫폼에서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와 부모님께는 연락 되면 사과드리겠다”며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졌어야 하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욕하는 것과 패션을 비난하는 건 괜찮지만, 제가 좋아하는 구단이나 다른 분들까지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아쉬운 반응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서있는데 강속구를 날림 어쩌냐. 거기다 머리로 날아가서 맞을 뻔 했더만” “심지어 중계 해설하는 사람들도 놀라던데” “제대로 된 어른은 아이 시타자 앞에 두고 저렇게 세게 안 던짐. 하물며 선출이면 더더욱 알 수밖에 없지 않나” 등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현욱은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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