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경기 시작하자마자 6연속 ‘KKKKKK’···SSG 김건우, PS 경기 시작 후 연속타자 탈삼진 신기록!

입력 : 2025.10.11 14:44 수정 : 2025.10.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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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건우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 | 연합뉴스

SSG 김건우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 | 연합뉴스

SSG 김건우가 KBO리그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후 최다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건우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부터 2회까지 6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김건우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경기 시작 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당시 한화 소속이던 키버스 샘슨이 넥센(현 키움)을 상대로 경기 시작 후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것이다.

SSG 김건우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 | 연합뉴스

SSG 김건우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 | 연합뉴스

김건우는 또 준PO 사상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89년 태평양 돌핀스 소속 최창호가 삼성을 상대로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세 번이 있었다.

김건우는 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향하는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김성윤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구자욱에게는 몸쪽 꽉찬 패스트볼로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초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규시즌 가장 무서웠던 타자 르윈 디아즈를 상대로 바깥쪽 꽉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낸데 이어 1차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던 김영웅으로부터 다시 삼진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김건우를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냈다. 김건우는 3회초 첫 타자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연속 타자 탈삼진은 끊겼지만, 다음타자 류지혁을 또 삼진으로 잡아내 3회까지 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SSG는 김건우의 역투에 2회말 터진 고명준의 솔로홈런과 3회말 나온 최정의 적시타를 앞세워 3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SSG 김건우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 | 연합뉴스

SSG 김건우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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