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
배우 김성은이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에는 “영규의 하루 (ft.순풍 미달이, 브이로그, 건강루틴, 노래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영규는 한 레스토랑에서 김성은을 기다렸고, 김성은이 등장하자 반갑게 끌어안으며 “이게 얼마나 오랜만이냐. 옛날 얼굴이 있긴 있다”고 말했다.
이후 함께 식사를 나누던 중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 첫 촬영 당시 있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처음 촬영을 했을 때 제가 잘린 건 아시냐”고 운을 뗐다.
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
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
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
이에 박영규가 “왜 잘렸어?”라고 묻자, 김성은은 “연기를 잘 못하니까 다른 아이로 교체됐다. 촬영했던 장면을 다른 친구가 다시 찍었는데,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결국 다시 번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그때 울기 시작했는데, 저도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같이 울었다.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박영규는 “큰일 날 뻔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다. 네가 잘해줘서 아빠도 산 거다”라며 김성은의 활약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순풍 산부인과’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682부작 가량 방영된, ‘순풍산부인과’ 사람들의 일상 헤프닝을 다룬 시트콤 SBS의 대표 시트콤이다.